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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KV Freestyle 2 (Prod. by TAESAN) 0:23]

딩고에서 또 찍자하네, killing Verse

이 새끼는 뭔데 두 번이나 찍냐 하며 시비 걸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1분짜리 미니멀한 미리보기

매해 11월만 되면 세우는 한국 힙합 신기록

그래 12년 전 MIC SWAGGER 말라깽이 박상혁

그 때부터 무슨 리듬이든 한 번 탔다 하면

죄다 박살 내버리던 즉흥랩계의 CB Mass

모두 입에서 shit이 튀어나와, EBS

TV에서 보기 힘들다는 팬들의 푸념

너희 모두 봤잖아, 걔네들의 짧은 수명

나의 태도는 불변, 그래봤자 몇 년 후면

변할거라는 새끼들은 아가리 묵념

멋 없는 인간을 찍혀 다니던 허클베리

엄마한테 맨날 큰 소리만 치던 허풍쟁이

그 허풍쟁이의 랩이 거의 찬송가 같아, 이젠

몇 년 안에 고척돔에서 mic check

Yo 맞아, 내가 작두의 걔, 아마두의 걔

그래 남들의 귀에 익숙한 verse 그거 딱 단 두개인데

난 한국에서 제일 큰 단독공연을 갖고 있네

이제 올림픽홀도 좁아, 나를 받아들이기엔

그래 아무리 해도 이해 가지 않는 나의 행보

못 믿겠으면 보러와, 티켓값의 세 배 내고 Yo,

Huckleberry P가 한국 최고

그 말 꺼내면서 얼굴 빨개지던 꼬마는

진짜로 됐어, 한국 최고 Yo


[One of Them (Feat. JUSTHIS & EK) 1:43]

I don't wanna be one of them

난 다른 인간이길 원해

I don't wanna be one of them

난 다른 인간이길 원해


I don't wanna be one of them

나는 니들과 다른 인간이길 원해

솔직함이란 단어를 담보로 돈 벌어

이런 걸 멋있다고 빠네

솔직히 솔직한 적 없어

너네 솔직히 솔직한 적 없어 너네

이런 걸 보고자란 애들이 정한 순위에서

내 이름이 띄지 않길 원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도 모르는 래퍼들

걔네가 무기로 쓰는 또 하나의 단어

Hustle 희망사항으로만

채워놓은 verse들 읊어대며

자기는 성공했대 모두 그런 식으로

번 돈에 대해 자랑스러워해

허나 내 귀엔 죄다 소음공해네


감성팔이는 싫다면서

죄다 부모님 빚 얘기만 해

자주 만나게 될 테니

중지랑 지금부터 친하게 지내길 바래

One of a kind?

Do you wanna be one of a kind?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될 수 없다에

내 두 손목을 걸어볼까 해


니가 이 모든 걸 관둘 때까지

난 너의 영원한 눈엣가시

입 벌리고 있는 단두대같이

니 주둥이를 다물게 하지

그러니 알았으면 꺼져버려 30초 안에

Real한 shit 좋아하네 난 하나둘씩 조각내


[박상혁 3:05]

Celebrate, celebrate, homie, yeah, I'm feelin' great

GroovyRoom과 빚어낸 또 하나의 killing track

잘 안 나와 TV엔, 그래서 다들 신기해해

어떻게 분신이 30초 만에 매진되는지에 대해


그냥 존나 잘 하는 거지, 이 븅신아

다른 이유를 찾으려고 애쓰지 마, 이 븅신아

내가 실력이 안 돼서 언더에 남아있는 거래

그 말을 올림픽홀에서 3,000명과 의논해볼게


Somebody say 보여주고 증명해

그래서 보여주고 증명한 지 어느덧 9년째

9장의 앨범, 분신, Mic Swagger

밖에 영원히 비 와도 내가 랩 하는 순간엔 nice weather


I'm not a trendsetter, not a fuckin' fashion killer

But 홍대 길거리를 자유로이 누비는 나의 슬리퍼

그 자유로움이 나를 대표하는 keyword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지, hello, world


원래 이쯤에서 쩌는 hook 8마디

한 번쯤 나와줘야 관객들 전부 따라 하지

근데 난 그럴 필요 없어, 그 이유는 이미 알지

Verse가 시작되면 노랜 모두 걔네들 차지, yeah


헉피의 mic, 짱가형의 crossfader

우린 16년형 I to the Z and Soulscape, yo

무대에서 매번 외쳐대던 말, (it) don't matter

그래서 신경 쓰지 않기로 했어, born hater


Hold up, 씨발, 난 그게 매번 잘 안 돼

이럴 때만 놓고 보면 꼭 A형 대문자 같애

니들이 했던 개소리들이 나의 메모장 안에

모두 담겨있고 난 내 기분을 이 노래로 담아냈어, yeah


그래, 난 내 태도를 감추기 싫어

당당하고 빳빳하게 내 두 중지를 펴

제멋대로 굴어도 공연장 안 분위긴 좋아

상구랑 넉살이 없어도 작두 위를 걷


[작두(Feat. 넉살, Huckleberry P) 4:57]

래퍼들 굿판 싹 다 망치는 게 내 악취미

여기엔 날 그대로 빼다 박은 3000. Bounce with me

네 눈엔 이게 아직도 공연으로 보이냐?

이 신 내림을 막기엔 이제 Killing Verse도 좁다

내가 뿌리는 물을 성수처럼 받아먹는 걔네들 때문에

난 거의 완전 신이라도 된 기분

나랑 비슷한 무당들이 다섯이나 대기 중

H.I.L.I.T.E '좆나 쩌는 무대'의 기준

난 자의 반 또는 타의 반으로 Hilite의 Highlight

공연 다음 날 Twit timeline 좀 봤냐? 죄다 Hilite

우린 다음 Time을 망가뜨려. 안타까운 상황

네가 암만 잘해봤자 넌 그냥 박사. 우린 아인슈타인

(Now,) Take it to the next level

이건 전혀 다른 차원의 해적질 난 Jack Sparrow

전 세계를 상대로 우리가 벌이는 춤사위

관심 없어. 연예인 병 걸린 놈들의 Dance Battle


[변경(Rise of the Rebels)(Feat. 화나) 5:47]

도시는 점점 덩치를 키워, 본능적으로 살던 이들의 흔적을 지워

숲이 있던 곳에 이상한 것들을 지어놓곤 입가에 아주 야비한 미소를 띄워

빌어먹을 사막화가 앗아간 저 나무의 본디 모습, 전부 기억하기에 떠날 수 없지, 이곳을

지킬 것을 맹세한 나와 내 동료들, 침범한 외지인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이빨을 드러내고 세게 울부짖어, 숲을 통째로 들어내고 불붙이던

그 손목에 박히는 날카로운 송곳니, 넌 기억하지 못해, 무엇을 본 건지

저 배부른 애완견들보다는 배고픈, 그러나 누구보다 더 자유로운 자가 되고픈

덕분에 우린 너무 자유롭지, 이것을 포만감과 바꾼 넌 절대로 알 수 없지


이곳은 이곳일 때 비로소 아름다운 법, 다음 세대들도 이 느낌을 마음껏

느낄 수 있게 전부터 나와 함께 싸운 벗, 그들의 무덤은 여기와 아주 가까운 곳

이곳은 절대로 침범할 수 없는 정글, 이곳은 절대로 침범할 수 없는 정글

이곳은 절대로 침범할 수 없는 정글, 이곳은 꿈꾸는 모두를 집어삼키는 what


[Everest 7:04]

한발 앞서 걸어간 이들이 남겨놓은 발자국

전혀 보이지 않아, 난 찾아 헤맸지, 한참을

뭔가를 따라가는 방식에만 길들여진

나에게 그 상실감은 꽤 견디기 힘들었지


오늘 또 한 명의 동료를 보내야만 했네

그는 나와 저 밑에서 맺은 굳은 맹세에 대해

끝내 지키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나지막이 말해, 애초에 오는 게 아니었어


책으로 접한 지식은 모두 부질없네

이 빌어먹을 눈보라는 당최 멈추질 않네

그 눈보라가 내 친구의 자취를 지운 것처럼

나의 존재도 지워버릴지 몰라, 어쩌면


배낭의 무게보다 날 괴롭히는 건

자꾸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개를 펴는 것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을까?

고개를 저으며 발을 떼, 가던 길을 계속 가


난 이 악마 같은 언덕 위에 몇 안 남은 작은 점

떨어지지 않는 두 발을 떼게 만드는 가짜 긍정

마주친 모든 이에게 들은 불가능이란 단어

듣기도, 뱉기도 싫어 내 두 귀를 틀어막아


시체로 발견된 그는 어린 시절 나의 영웅

이젠 누군가의 주검을 보고 싶지 않아, 더는

허나 무엇보다 보고 싶지 않은 건 돌아선 후

모든 게 부질없다며 비웃는 저 패배자들의 얼굴


그들 중 한 명으로 기억되길 원치 않아, 난

일부러 두 눈동자를 꼭대기에 매달아 놔

애초에 오지 않았다면 겪지 않았을 호흡곤란도

숨 쉬고 있다는 증거쯤으로 여기며 나아가, 난


어깨에 짊어진 배낭의 무게

내가 뱉어놓은 말의 무게

모든 것들이 날 괴롭게 해

허나 결국 도착했을 때

아래를 보는 나의 눈에 비칠 풍경을 상상해보네

그래, 난 그 상상의 노예

그게 내 두 발을 잡아끄네


[Been Through (Feat. G2, Sway D, Reddy & Paloalto) 9:02]

지난 몇 년 동안 가다 서다를 반복, 마음 같지 않아 좌절을 맛보기도

한참을 걸어 다녀봐도 도착하기 어려운 장소

흐릿하게 보이는 저 꼭대기

언젠가는 그 위에 우리 이름을 써놓을 테니

그 상상만으로도 가벼워지는 내 어깨, 아버지에게서 배웠기에

꼼수 대신 계속 난 fair play, 우리 길은 우리가 내, self-made, yo

Stay on my grind, 우린 우리 같은 몽상가들의 동반자

불가능에서 불을 꺼버리는 소방차

아무리 말들이 많아도 Hi-Lite은 앞으로만 나아가

지나간 것들은 지나간 그대로 내버려 두고서 말이야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 허나 여전히 목표는 peace and love

내 즐거움이 닿은 모든 친구들, peace and love


[Bassline (Feat. 킹콩, Huckleberry P) 10:03]

몇 년 전만 해도 난 그저 비인기종목

힘있는 덩치들 사이 간신히 끼는 정도

항상 내 순서를 기다렸어 난 오분 대기조

(이젠 수 많은 이들이 나를 향해 손을 내밀어)


자 이제 바깥으로 나가

나를 감싸던 이 답답한 곳을 벗어나

다가올 내 앞날에 대한 막막함

아무것도 볼 수 없던 나

싹 다 이뤄나가 내가 상상하던

자화상 속 모습으로 만들어

날카로운 칼날처럼 바짝 갈아놔

날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게 말야

난 준비 되 있는 사수

그것이 지금도 내가 Freestyle 을 할 수 있는 이유

이제는 모든 걸 볼 수 있어

먼 훗날의 내 모습이 선명해지는 기분이 들어

난 약속의 장소로 발을 옮기고 있어


[Wayne Remix (feat. G2, Huckleberry P & P-Type) 10:48]

Yeah, I'm so Wayne, wanna get rich like Bruce Wayne

전설이 되어 살어, 마치 Lil Wayne, 전설이 되어 죽어, 마치 John Wayne

I'm so Wayne, 인마, I'm so Wayne, everybody sayin' to me, I'm so Wayne

I'm so Wayne, 인마, I'm so Wayne, Pull up in the Benz like Wayne, Wayne, skrrt


팔로 형이 말하길 헉피야, 가서 찢으렴, 그래서 나님은 매일 하던 대로 묘기 부려

날 퇴물이라던 애들이 두말해, 한 입으로, 갓 잡아 올린 참치처럼 팔팔해, 내 지구력

이 바닥에서 제일 잘하는 두 인간, 그 옆에다가 내 이름 쓰는 순간

쿨한 척하던 애들의 발등엔 불나, 뜨거워, 뜨겁다거, 따거 like 주윤발

하하, 너무 급 차이 나, 니들 공연은 소꿉장난

반면에 분신은 업계 최고, 아니 이게 벌써 몇 해째고

아무도 흉내 못 내, 내가 이룬 성과, 아무런 의미 없어, 너희들의 평가

어차피 수천 명이 마우스를 연타, 다음엔 장충체육관을 격파


Yeah, I'm so Wayne, wanna get rich like Bruce Wayne

전설이 되어 살어, 마치 Lil Wayne, 전설이 되어 죽어, 마치 John Wayne

I'm so Wayne, 인마, I'm so Wayne, everybody sayin' to me, I'm so Wayne

I'm so Wayne, 인마, I'm so Wayne, Pull up in the Benz like Wayne, Wayne, skrrt


[라 데시마 (feat.한요한) 11:57]

여기는 수많은 원정팀의 무덤, 삽시간에 퍼지는 두려움이

그대로 드러나는 표정, 우린 눈을 부릅뜨고 불구경

이 바닥 최고의 선수들 역시 맛보게 되는 굴욕감

평소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왼발, 오른발의 불협화음

반면에 나와 DJ 짱가는 아주 여유롭게 티키타카

앙리, 반니, 사비, 이니에스타를 한 번에 보는 듯한 착각

광신도로 뒤바뀌는 new face, 믿음으로 이끄는 through pass

더 이상 의미 없는 승패, say what? 우린 대축제

4-4-2니 또는 3-5-2니 그런 건 그저 숫자놀이

틀에 박힌 전술은 다 무의미, 닥공이 우리들의 교리

수천 명이 한꺼번에 경기를 뛰는 기분, never know

이 희열을 맛보지 못한 이들에겐 그깟 공놀이일 뿐

두 번 물을 필요도 없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

내년도, 내후년도 역시, 두 번 물을 필요가 없지

내가 역대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 팀이 최고인 걸 부정하진 마

네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 할지라도 이곳에 들어온 순간부터

너의 역할은 그저 관객, 소리나 질러, 한요한과 함께


난생처음 보는 광경, 난생처음 듣는 함성

오늘의 highlight, 우리가 받아, spotlight, 당연

춤추고 다 같이 소리도 질러 (소리도 질러) 마음대로 실컷 (마음대로 실컷)

쟤네들 시점, 우리는 미쳐 날뛰는 중일 거야, say

워 워어어 워 워어오

워 워어어 워, 난생처음 보는 광경

워 워어어 워 워어오

워 워어어 워, 난생처음 듣는 함성

워 워어어 워 워어오

워 워어어 워

워 워어어 워 워어오

워 워어어 워


[아마두(feat. 우원재, 김효은, 넉살, Huckleberry P) 14:59]

내년엔 잘될거야 아마두

택배가 도착할걸 아마두

여친이 생길거야 아마두

민수도 잘될거야 아마두

동갑인 차살거야 아마두

팔로는 애낳을거야 아마두

머리가 자랄거야 상구두

기석인 모르겠어 하나두


저 애들을 봐, 온 동네 구경이라도 난 듯

이 노래를 기다리네, 이제 안 해도 될 것 같네, 작두

나 빼고 가서 좋았니? 물론 좋았겠지, 대만

딩고 놈들은 또 날 불러, 지들 필요할 때만

여튼 12월에도 연말 느낌은 없지

왜냠 올림픽홀에서 하는 분신 준비 때문이지

이 기분을 아는 사람은 박재범뿐이지

(돈 많이 벌어서 나도 벤틀리 한 번 뿌시리)


[Ooh La La 16:16]

나쁜 일은 더이상은 겪고 싶지 않아

화난 채로 가사를 더 적고 싶진 않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 우리 삶은

아름답기를 바래, 약속하지, 영원함을

Na-na, na-na, ooh-la-la

절대 망하지 않아, ooh

Na-na, na-na, ooh-la-la

쟤넨 반짝하고 가, yeah, yeah


내가 매일 얘기하는 다음 세대가 나였을 때는

형들의 성공에 배가 아팠었네

널 보니 갑자기 생각났어, 왜?

그때의 나를 완전 빼다 박았기에

열등감, 조급함, 자기 비하, 모두가

나보다 훨씬 앞서간다는 강박에

앞에 놓여진 벽을 부수려 했어, 한 방에

나는 이해하지 못했던 거야, 각자의

때가 따로 있다는 걸, 당연히 시간은 걸려

결국 익지 않은 벼도 언젠가는

봉사의 눈을 뜨게 하고 그 공양미의

열 배가 이제 내 공연장을 채우는 걸 봐

오, 참을성이 없어, 아마 너무 참았어

Hey boy, 조급해 말어, 얼마 안 남았어

그 형들이 말한 약속의 장소

웃으며 이야기 나누자, 거기서 만나서


나쁜 일은 더이상은 겪고 싶지 않아

화난 채로 가사를 더 적고 싶진 않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 우리 삶은

아름답기를 바래, 약속하지, 영원함을

Na-na, na-na, ooh-la-la

절대 망하지 않아, ooh

Na-na, na-na, ooh-la-la

쟤넨 반짝하고 가, yeah, yeah